잠깐 시골 체험을 하러 갔다가 애들이 너무 잘 지내서 장기로 체류하였습니다.
두 아들이 강아지랑 놀기, 전동보드 타기, 눈썰매, 축구하면서 지냈습니다.
특히 눈이 오고 나면 주변 산소, 산 길들이 모두 눈썰매장으로 변해서
스키장에 갔을 때 보다 훨씬 신나게 지냈습니다.
스키장은 위험해서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애들끼리 놀고 와서 더 좋았고요
눈썰매는 2인용으로 된 것 보다 바닥이 넓은게 이런 데서는 타기가 더 좋더군요
1층은 거실이고 2층이 방인데, 1층과 2층사이 계단에서도
애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비행기 날리고 하면서도 놀더군요
방은 바닥이 따뜻하면서도 공기는 시원해서 아주 쾌적했습니다.
아파트 방이 사우나탕이라면 한옥은 노천 온천의 느낌이랄까요
겨울 한옥의 참맛을 제대로 느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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